허각은 방송당시 딱히 내 기억에 남지 못하는 출연자였다. 그러나 그를 다시 보게 된 것은 바로 '존박' 때문이였다. 존박(John Park)은 미국에서 공부중인 한국인으로써, 훈훈한 외모와 가창력때문에 시선을 가장 많이 받았다. 허각은 존박과 가장 친한 친구였으며, 라이벌 미션때도 이렇다할 충돌없이 서로 win-win하게 마무리 지어다. 우스갯소리로 사람들은 '존박과 허각이 사귀는 사이가 아닌가?'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허각은 뛰어난 노래실력을 숨기고 있던, 진흙속의 진주 였다. 허각은 슈퍼스타K2에 나오기전, 에어콘수리공 혹은 행사를 뛰며 노래를 불러왔다. 평범한 사람들보다 많이 작은키, 동글동글한 외모. 그러나 놀라운 노래실력. 그의 노래 실력은 정말 '뒷통수를 쳤다!'
케이블 채널과 공중파 채널사이에는 뭔가 어색한 관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슈퍼스타K1의 우승자인 서인국은 우승했지만, 공중파 채널의 음악프로그램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허각은 달랐다. 꾸준한 드라마,영화 OST참여와 뛰어난 가창력,호소력 덕분인지 음악프로그램의 상위권에 있었으므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들은 허각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마침내, 허각이 그의 첫번째 디지털싱글을 내놓았다. 공중파와 케이블의 벽을 허물어버린 그의 가창력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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